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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 주제, 결말의 의미

by 그림토끼 2024. 10. 25.

 

설국열차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설국열차>입니다.

영화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SF영화입니다. 오늘은 이 영화의 줄거리, 주제, 결말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설국열차 줄거리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설국열차>는 지구 온 난화를 멈추기 위해 설계된 기후 공학 실험이 실패하고 빙하기 도래하면서 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살 수 없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류 마지막 남은 사람들은 얼어붙은 지구를 멈추지 않고 영원히 도는 고속 열차인 설국열차에 살고 있다. 자급 엔진으로 구동되는 열차는 계급에 따라 머리칸과 꼬리칸으로 나누어진다. 부유한 엘리트들은 호화로운 머리칸을 차지하고 가난한 대중들은 꼬리칸에의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는다. 이 꼬리칸에 사는 남자 커티스는 기차 안에서의 평등을 외치며 사람들을 이끌고 엘리트 계층에 대한 반란을 주도한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기차의 앞칸으로 전진해 가면서 투쟁한다. 꼬리칸에서는 좁은 기차 칸 안에서 하위 계급이 옹기종기 모여 잠을 자고 잘 씻지도 못하며 앞칸 사람들이 배급하는 에너지바를 먹고살았다. 하지만 앞쪽 칸 사람들은 사우나를 즐기고 신선한 초밥을 먹는 등 뒷칸과는 아주 차별되는 생활을 한다. 기차의 설계자이자 리더인 윌포드는 이러한 기차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통제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정의라 믿는다. 강렬한 액션 장면과 상징적인 설정을 통해 설국열차는 계급의 불평등, 생존, 사회 유지에 따른 도덕적 비용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열차의 칸들은 특권층과 하위 계급의 구분을 여실히 드러내며 뚜렷한 사회 계층을 나타낸다. 봉준호는 <설국열차>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계급 제도와 환경 파괴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계속되는 환경 파괴가 초래할 수 있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경고를 디스토피아적 서사를 통해 전달한다.

 

설국열차의 주제

설국열차는 디스토피아적인 공상과학 영화로 복잡한 사회적 주제를 탐구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라는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사회 계층화, 환경적 재앙,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사회 계층화입니다. 설국열차에서 열차의 구조는 억압적인 계급 제도를 나타냅니다. 기차의 맨 앞칸과 꼬리칸의 생활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앞칸 사람들은 사치와 안락함을 누리는 반면, 꼬리칸의 사람들은 비참하고 혹독한 환경을 견뎌냅니다. 이러한 차이는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계급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반영합니다. 영화 속에서 '질서'라는 개념은 사회 계층화를 위한 수단으로 강요됩니다. '질서'를 지키기 위해 반란을 시도하려는 시도는 사지 절단이나 처형과 같은 가혹한 처벌을 정당화합니다. 두 번째는 환경적 재앙입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 재앙으로 인해 사람들은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다는 영화적 배경은 우리들에게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맞서기 위해 과학적 실험을 하였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는 인간이 기후 재앙을 인간의 힘으로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결국 인간들은 설국열차라는 공간을 찾아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든 엔진이 멈출 수 있는 한정되고 위태로운 공간일 뿐입니다. 세 번째는 인간의 존엄성입니다. 주인공인 커티스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에 대한 인간의 타고난 욕구를 반영한 캐릭터입니다. 그는 평등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폭력적인 희생과 싸움을 합니다. 이러한 커티스의 투쟁은 평등을 위해 개인적, 공동체적 비용을 치른 역사적 투쟁을 의미합니다.

 

결말의 의미

<설국열차>의 결말은 암울하면서도 희망적입니다. 커티스는 혁명에 성공하여 결국 기차의 맨 앞 칸인 엔진칸에 도착하게 되고, 기차를 만든 윌포드와 마주하게 됩니다. 윌포드는 그에게 기차의 통제권을 물려받을 것을 제안합니다. 이 제안은 단지 권력을 잡을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커티스가 바라던 평등한 열차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커티스는 윌포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기차 문을 활짝 열고 그 경계를 벗어나려는 남궁민수의 계획이 실행되도록 돕습니다. 이는 커티스가 열차라는 사회 질서와 계급 사회에 대해 최종적으로 거절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권력을 얻는 것으로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고, 체제를 완전히 해체하는 것으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커티스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남궁민수는 얼어 죽을 수 있다는 위험에도 기차의 문을 열고자 합니다. 이는 외부 세계가 가혹한 현실이라 할지라도 직면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열차는 폭발하고 탈선하여 많은 승객들이 사망합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 요나와 소년 타미가 기차에서 나와 길을 떠나는데, 얼어붙은 풍경 속에서 북극곰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는 기차 밖에도 생명이 존재한다는 증거이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북극곰은 자연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류가 미지의 세계를 포용하면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의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가장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찾도록 독려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는 익숙하면서도 억압적인 시스템을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상 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 주제, 결말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