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노후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노후 준비를 한다고 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연금저축펀드, IRP, ISA 입니다.
그런데 어떤 상품이 나에게 필요한지 고민이 되곤합니다.
오늘은 연금저축펀드, IRP, ISA란 무엇이고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연금저축펀드, IRP, ISA 총정리와 함께 상황별 어떤 상품을 선택하면 좋을지
추천까지 해드릴테니 천천히 따라와보세요.^^
1. 연금저축펀드, IRP, ISA의 뜻과 개념
연금저축펀드, IRP, ISA는 모두 노후 준비와 재무 관리를 위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그 세부적인 특징은 모두 다른데요.
자신의 재무 상황이나 투자 성향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연금저축펀드, IRP, ISA의 정확한 뜻과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란?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을 저축하기 위해 펀드를 통해 투자를 해 운용하는 계좌입니다.
연금저축을 위한 장기 투자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적연금으로 충분하지 않은 노후 대비를 위해 나라에서 사적연금에 대한 혜택을 주며 장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적 연금 중 하나가 연금저축펀드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펀드, ETF,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장기 저축 상품입니다.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하며, 5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투자 자산 배분에 제한이 없습니다.
Point ! ◆ 누구나 가입 가능한 장기 저축 상품 ◆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 가능 ◆ 5년 이상 유지 필수, 중도 인출 가능 ◆ 투자 자산 배분에 대한 제한 없음 |
2) IRP(개인형 퇴직연금)
IRP란?
IRP는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개인형 퇴직연금을 뜻합니다.
근로자가 퇴직이나 이직 시 수령하는 퇴직금을 IRP 계좌에 적립하고,
개인 자금을 추가로 납입하여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IRP는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과 개인 부담금을 적립하여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금저축펀드와 달리 투자 자산 중 위험자산 비중은 70%로 제한됩니다.
또한 중도 인출 시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IRP는 예금자보호 대상으로 원리금 보장 상품에 일부 자산을 배분해야 하므로,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Point ! ◆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 가능 ◆ 위험자산 비중은 70%로 제한 ◆ 예금자보호 대상으로 원리금 보장 상품에 일부 자산을 배분해야 함 |
3)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란?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뜻합니다.
세금을 줄여 자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품입니다.
ISA는 예금, 펀드, 국내 상장 주식 등을 한 계좌에서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만능 계좌입니다.
3년 의무가입 기간 후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며, 중도 인출을 하더라도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저축펀드나 IRP와는 다르게 국내 상장 주식 투자까지 가능합니다.
Point ! ◆ 여러 투자 상품을 한 계좌에서 관리 가능한 통합 계좌 ◆ 3년 이후 자유롭게 인출 가능, 중도 인출 가능 ◆ 국내 상장 주식 투자 가능 |
2. 연금저축펀드, IRP, ISA 세제혜택 비교
연금저축펀드, IRP, ISA의 가장 큰 핵심은 세제혜택입니다.
각각 어떤 세제혜택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 세제혜택(세액공제)
연금저축펀드는 개인의 소득에 따라 16.5%나 13.2%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 급여 5,500만 원, 종합소득 4,500만 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라면 13.2%의 새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 6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액은 99만 원, 79.2만 원입니다.
또한 연금 수령 시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Point ! ◆ 새액공제 : 총 급여 5,500만 원(종합소득세 4,500만 원) 이하면 16.5%, 초과면 13.2% ◆ 세액공제 한도 : 최대 600만 원 ◆ 연금소득세 : 수령시 3.3~5.5%의 낮은 세율 적용 |
2) IRP 세제혜택(세액공제)
IRP는 연금저축펀드와 동일한 비율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세액공제 한도가 900만 원으로 더 높은데요.
이 때 900만 원은 연금저축펀드와 합산하여 900만 원이기 때문에
연금저축펀드를 연 600만 원 납입 했다면 IRP는 300만 원만 세액 공제를 받게 됩니다.
연금 수령 시 연금저축펀드와 같이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Point ! ◆ 새액공제 : 연금저축펀드와 동일 ◆ 세액공제 한도 : 연금저축펀드와 합산하여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 가능 ◆ 연금소득세 : 수령시 3.3~5.5%의 낮은 세율 적용 |
3) ISA 세제혜택
우선 ISA는 투자수익에 대해 비과세 및 분리과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순소득 200만 원(서민형·농어민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를 받을 수 있고
초과 이익에 대해서는 9.9% 저율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상품별 발생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소득에 대해 과세를 해
손실 발생 시 금융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SA계좌를 3년 경과 후 해지하여 해지대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60일 이내에 연금계좌(연금저축, IRP)로 납입시 납입액의 10%(최대 300만 원 한도)를 해당 연도에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int ! ◆ 비과세 및 분리과세 : 순소득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 이익은 9.9% 분리과세 ◆ 이익과 손실 통산 과세(절세 효과) ◆ 세액 공제 : 3년 경과 후 해지대금 일부 또는 전부 연금계좌로 납입 시 납입액의 10%(최대 300만 원 한도) |
3. 연금저축펀드, IRP, ISA 총정리 및 선택 방법
연금저축펀드, IRP, ISA 의 특징을 총정리하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 IRP, ISA 총정리
상품 | 연금저축펀드 | IRP | ISA |
가입자격 | 아무나 |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소득이 있는 자 | 만 19세 이상 혹은 근로소득이 있는 15~19세 |
연간 납입 한도 | 1,800만 원(IRP와 합산) | 1,800만 원(연금저축펀드와 합산) | 연 2,000만 원 |
세액공제 한도 | 600만 원 | 900만 원(연금저축펀드와 합산) | 300만 원 |
세액공제 비율 | 16.5% 또는 13.2% | 16.5% 또는 13.2% | 10% |
의무가입기간 | 5년 | 없음(55세 이전 인출 제한) | 3년 |
기타 | 중도 인출 허용 (기타소득세 16.5% 부과) |
특정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만 중도 인출 가능 | 3년 이후 자유롭게 인출 가능 (비과세 혜택 유지) |
2) 연금저축펀드, IRP, ISA 상황별 추천
그렇다면 연금저축펀드, IRP, ISA를 각각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우선, 단기 목돈(3~5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ISA를 추천드립니다.
3년 의무가입 후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며,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목돈 관리에 좋습니다.
중기 자산 형성(5~10년)을 위해서는 연금저축펀드를 추천드립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다양한 투자 상품 선택이 가능하고,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되긴 하지만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도인출의 경우 대부분 손해이니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장기 노후 대비(10년 이상)를 위해서는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함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함께 활용하게 되면 900만 원까지 높은 한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연 900만 원을 장기저축계좌에 넣어 놓는 것이 부담이 되신다면
연금저축펀드를 먼저 시작하시고, 600만 원 이상 납부가 가능할 때 IRP를 함께 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연금저축펀드, IRP, ISA란 무엇이고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연금저축펀드, IRP, ISA 총정리와 함께 상황별 어떤 상품을 선택하면 좋을지 추천해드렸습니다.